객실에 온천이 나오기는 하지만, 널찍한 대온천탕은 못 참지! 이 호텔을 굳이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온천탕 무제한 이용"이었으니, 짐을 대충 던져놓고 바로 대욕장으로 향했다. 대온천탕은 1층에 위치해 있다. 대온천탕으로 가는 통로 시작점의 오른쪽에 있던 유성온천 그림들. 아마 어린이들이 한땀한땀 색칠한 것 같다. 대온천탕으로 가는 복도에는 유성온천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과 글이 붙어 있었다. 이렇게 보니 역사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되었고, 지역사회 내에서도 유성호텔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없애는 게 답이었을까? 어떻게든 보존하는 방법은 없었던 걸까? 대온천장의 로비. 소파가 제법 널찍하다. 오전에 촬영해서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오후시간에는 꽉 차 있었다. 로비 구석에 있는 바나나우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