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하라의 롯데타워라 할 수 있는 곳.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와 체인 호텔의 검증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쓰시마에 있는 동안 친구는 자기 집에서 묵어도 된다고 했지만
피부 상태가 별로 좋지 않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저까지 신경 쓰게 하는 건 민폐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숙소를 따로 예약하기로 했어요.
쓰시마에는 민숙이 제법 많기도 하고, 템플 스테이도 가능한 곳이 있어서
이번에는 숙소에서 좀 색다른 경험을 해 볼까? 하고 고민하기도 했어요.
근데 제가 쓰시마에 가지 않은 7년 사이에 토요코인이 생겼다고 해서
호기심이 들기도 했고, 체인 호텔이면 일단 최소한은 먹고 들어가니 선택했어요.
쓰시마에서는 살 수 없는 것들을 택배로 받아야만 하기도 했고요.
토요코인 쓰시마 이즈하라의 건물은 이즈하라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에요.
다른 지역에 갔다가 이즈하라 돌아가는 길에 저 건물이 보이면
오 이즈하라에 다 왔구나! 해도 될 정도?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프론트가 보여요. 24시간 운영한다고 해요.
24시간 운영하는 가게가 이즈하라에는 없어서 24시간 프런트가 의미가 있나 싶기는 했지만...
그래도 밤 늦게까지 술 먹고 싶으신 분들께는 나름 장점이지 않나 싶어요.
여타 호텔 프론트와 다른 점이라면 바로 앞에 있는 기계입니다!
프런트 바로 앞에 있던 기계는 바로 무인 체크인/체크아웃 기계입니다!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일본어를 못 하셔도 체크인은 무난하게 할 수 있답니다~
체크아웃도 그냥 저 기계에 카드키를 넣으면 끝이에요.
체크인을 휘리릭 끝내면 이런 종이와 카드키를 받을 수 있어요.
방에 전원이 들어오게 하는 방법, 조식, 방 청소 서비스, 체크아웃 시간이 적혀 있어요. 가장 위에 있는 거는 어떤 거였는지 기억은 안 나네요 ㅠㅠ 아마 문 닫으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지...?
오른쪽에는 잠옷이 들어 있는 캐비닛과 음료 자판기가 있어요.
객실 내부에는 잠옷이 비치되어있지 않으니, 직접 가져가야 해요.
캐비닛은 살균소독 기능이 붙어 있어, 잠옷을 조금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자판기에는 술과 간단한 음료들이 있었어요. 걸어서 2분 거리에 패밀리마트가 있고, 바로 앞에는 티아라몰이 있어서
쓸 일은 잘 없었지만, 밤에 나가기 싫은데 뭔가 마시고 싶을 때 딱 좋겠더라고요.
차, 칫솔+치약 세트, 면도기, 구두 주걱(아니 이것까지 일회용...?), DHC회사의 스킨케어 제품들 중 필요한 것들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 두었더라고요. 스킨케어 제품은 써봤는데 나쁘지 않다 정도?
호텔 복도는 깔끔하고 밝아서 좋았습니다. 7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관리를 잘한 것 같았어요.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정전기를 없앨 수 있는 기능까지 붙어 있어서 이것이 일본의 디테일인가...? 하고 놀랐어요.
짐 풀고 선물들을 따로 정리해야 해서, 당장 급하게 짐만 푼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일본의 일반 비즈니스호텔 답게 좁...아요. 그래도 캐리어 하나 정도는 여유롭게 풀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나왔습니다!
저는 아고다 통해서 2박에 120,000원에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 예약 사고가 많이 일어나서 호텔에 따로 한 번 더 연락했는데, 문제없다고 회신 줘서 안심할 수 있었어요.
침대는 의외로 혼자 눕기에는 아주 넉넉한 크기였어요.
정말 작은 공간에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느낌이에요.
커피 포트, 금고, 작은 냉장고, 거울, 드라이기, 다용도 테이블, TV(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가 TV 화면에 나옵니다)
저 테이블은 혼자서 컴퓨터 놓고 작업하거나 야식을 간단하게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위에 놓여 있는 건 택배들이에요. 호텔 프론트에 미리 연락해서 택배 받아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체크인할 때 딱히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주셨어요. 당신의 눈치에 압도적 감사...!
욕실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답게...정말정말 좁았어요.
그래도 욕조가 있어서 덕분에 하루 일정 끝내고 반신욕 하기는 좋았어요.
다만, 물 트는 게 좀 복잡해서...발만 살짝 닦으려고 했는데 정수리에 물 맞고 ㅠㅠ 난리도 아니었네요
적당히 쓰기 좋은 샴푸, 컨디셔너, 보디 샴푸가 붙어 있었어요.
저는 챙긴 게 있어서 제 거 썼답니다~
토요코인의 장점이라면 큰 장점이죠. 추가금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요!
매일 아침 06:30~09:00에 운영되어요. 음식 보충은 8시 45분까지! 커피는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매주 화요일은 카레가 나오는 날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는 건지,
물론 로비에 있는 식탁에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한 8시쯤 일어나서 로비로 나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대부분이 일본인으로 보이던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셨나요...?
빵, 밥,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반찬은 매일 바뀐다고 해요. 소시지, 미트볼, 달걀말이, 볶음 우동(나름 지역 특산 메뉴), 마요네즈 샐러드, 그리고 톳 조림.
소박하지만 그래도 탄단지와 야채까지 구성은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기는 했지만...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토스터는 조식에 나오는 빵 데울 때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사진 찍는 거는 깜빡했지만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어서, 장기 투숙하는 분이나
물놀이하고 옷 젖은 분들이 쓰기는 좋아 보였어요.
안 그래도 중간에 빨래를 하려고 했는데, 하필 세제가 그때 딱 품절이어서...ㅠㅠ
주소: 771-1 Izuharamachi Imayashiki, Tsushima, Nagasaki 817-0021 Japan
전화번호: +81-(0)920-53-6145 체크인 시작: 16:00 (회원인 경우 15:00부터)체크아웃: 10: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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