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4. 3, 4 태국(방콕)

방콕 여행 숙소 홉 인 크렁톤부리 스테이션(Hop Inn Bangkok Krung Thon Buri Station) 후기

여행너무조아 2024. 9. 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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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크렁톤부리 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초가성비 호텔. 잠만 잔다면 추천.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돌아왔을(?) 때 잠깐 묵었던 숙소예요.

예산이 빠듯한 혼자 여행자+약 40킬로그램이나 되는 짐+피부 문제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싶지는 않아서

초초초가성비 호텔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제가 이전에 묵었던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n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에요.

이때는 왜 이 동네에 이렇게 집착 아닌 집착을 했었는지...ㅋㅋㅋ

2024.09.08 - [해외여행/2024. 3, 4 태국(방콕)] - 방콕 여행 숙소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rn 이용 후기

 

방콕 여행 숙소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rn 이용 후기

지어진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축 호텔. 가성비와 서비스, 시설은 좋으나 위치는 아이콘시암만 갈 거 아니면 좋지 않음.태국 자체가 처음인 반큼, 치앙마이에 가기 전에 3박 4일 정도 짧게 방콕을

ilovetraveling.tistory.com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Saan Hotel Sathon 호텔 관련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홉 인 크렁톤부리 스테이션 호텔의 외관.

BTS, 골드라인 크렁톤부리 역에서 굉장히 가까워요. 내리자마자 보일 정도?

몇 번 출구인지 기억할 필요 없이, 그냥 건물 모양이 보이는 쪽으로 나가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도 있어서 밤에 야식 사러 가기 좋아요. 

홉 인 크렁톤부리 스테이션의 프런트

들어가자마자 프런트 데스크가 보입니다.

직원분들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친절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해 주시려고 해요.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 보관을 요청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체크인 처리를 해 주시더라고요! 

또 체크아웃하고 짐을 잠깐 맡길 때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드라이기도 빌릴 수 있어요. 보증금 100바트를 내면 이용 가능합니다. 

프런트 데스크 옆의 작은 매대.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매점이에요.

이용할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편의점보다는 비싸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여기는 숙박비가 굉장히 저렴한 만큼 어메니티 제공이 되는 게 거의 없어서(...)

어메니티도 팔고 있었어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빗, 면도기 정도는 미리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휴게 공간.

나름 힙하게 꾸며 놓은 작은 휴게 공간이에요. 색감도, 그림 분위기도 그렇고 뭐랄까... 호스텔 느낌이 물씬 나네요.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는 긴 소파들이 있어서, 쉴 만한 공간이 모자라 보이지는 않았어요. 

기타 편의 공간.

목마를 때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음료가 비치되어 있는 냉장고, 오전 6시~11시까지 사용 가능한 커피 메이커,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급수기,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있었어요.

나름 있을 거는 다 있었습니다!

로비에서 호텔 룸으로 올라가는 길.

여기는 객실 카드 키를 찍지 않으면 호텔 룸이 있는 곳으로 진입할 수 없어요. 

안전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큰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탠다드 더블 룸 내부

스탠더드 더블 룸으로 예약했어요. 

방은 혼자 쓰기에는 넉넉하나, 둘이서 사용하신다면 조금 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있을 것만 있고, 호텔 내 비치된 것들이 저렴해 보여서인지 다소 삭막해 보였어요.

태국 호텔 중에는 창문이 없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이 가격에 창문 있는 독방이라니 그저 만족!

스탠다드 더블 룸 침대

침대는 다른 호텔들과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매트리스는 좀 딱딱하고, 베갯잇과 이불은 좀 더 거칠어요.

수건도 질감이 조금 더 거칠었어요. 

하지만 마법의 단어 '가성비'를 생각하며, 그러려니 해봅니다.  

(좌)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두 병 (우) 보틀 오프너

물은 특이하게도 유리병에 담긴, 다소 고급져 보이는 물을 주더라고요...? 

쉽게 뚜껑를 딸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혹시 모르니 보틀 오프너를 벽에 달아 놓은 듯하더라고요. 

냉장고.

냉장고는 호텔에 보통 있는 사이즈의 냉장고인데 다이내믹하게 시원해지지는 않더라고요. 

아이콘시암에서 과일 소소하게 사서 보관하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TV

볼 만한 프로그램이 안 보여서 사실상 벽걸이 장식용이었던 TV.

밑에는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었어요. 와이파이 자체는 웹서핑을 하거나 유튜브 보는 정도로 쓰기는

나쁘지 않았답니다. 

욕실

욕실 역시 필요한 것들만 아주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휴지는 제가 잠깐 쓰던 거를 사진 찍는다고 올려놓은 거라

저렇게 방치되어 있는 걸로 보이네요(...)

여기에도 태국식 비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국/일본에 있는 비데와는 사용법이 달라서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쓰다 보면 익숙해져요.  

샤워 부스. (좌)샤워 부스의 전체적인 모습, (중앙)어메니티, (우)샤워기.

붙어 있는 샤워 부스에는 어메니티와 샤워기가 비치되어 있어요.

어메니티로 붙어 있는 샴푸와 비누는... 비추할게요... 샴푸는 써봤는데 머리가 엄청 뻣뻣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샤워기에 붙어있는 저 기계는 온수기예요. 필요할 때 키시면 온수가 나온답니다!

태국 여행 갈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아무래도 수질인데요, 여기는 좋았어요.

샤워기 필터 설치했는데 필터가 거의 더러워지지 않더라고요! 

 

어메니티나 룸 컨디션은 보통 호텔보다는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저는 나쁘지 않게 이용했어요.

아고다 리뷰를 보니 방음이 되지 않았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저는 운이 좋았던 건지 조용해서 다른 방 소음으로 고생은 안 했어요!


더블 스탠더드 룸: 세금 포함 40,971원

체크인: 14:00부터

체크아웃: 12:00까지(체크아웃은 키를 박스에 넣기만 해도 가능)

 

장점

1.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독방 사용 가능

2. 역과 압도적으로 가까움

3. 카드키를 가지고 있어야 호텔 룸이 있는 곳으로 접근 가능해서 안전함

 

단점

1. 크렁톤부리 역 자체가 주요 관광지(왓아룬, 수쿰윗 지역, 왕궁...)과의 접근성이 떨어짐. 

    그나마 가까운 아이콘시암은 걸어서 15분이나, 태국 날씨에 그 시간 걸어다니는 거는 비현실적이라 할 수 있음.

2.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룸 컨디션

3. 기본적 어메니티(칫솔, 치약, 면도기, 헤어캡...)이 없음. 그나마 비치된 샴푸, 물비누는 품질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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