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런생 실롬에서 먹은 족발덮밥을 소화하기 좋은 코스. 페리를 타고 왓아룬도 즐기면서 왕궁으로 이동해 보자.
방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태국의 왕궁이에요. 예전에 왕궁을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관광객들에게 비공개로 전환된 곳이 많아져서 이전만은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방콕에 여행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예요. 개인적으로 가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곳이기도 해요. 각 장소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방콕 왕궁 방문에 필요한 정보들을 먼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교통편 기준은 ‘짜런생 실롬’ 기준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짜런생 실롬에서 밥을 먹자마자 갔었거든요.
2024.09.01 - [해외여행/2024. 3, 4 태국(방콕)] - 방콕 여행 족발 덮밥 맛집 짜런생 실롬
방콕 여행 족발 덮밥 맛집 짜런생 실롬
한국인이라면 안 가 볼 수 없는, 방콕의 국룰 코스 식당. 향신료에 약한 사람이라도 먹을 수 있는 맛. 고수가 싫다면 빼 달라고 미리 말하기.백종원 선생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 편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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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런생 실롬에 대한 후기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1. 방콕 왕궁으로 가는 출발지: 오리엔탈 피어(Oriental Pier) 소개
짜런생 실롬에서 바로 왕궁으로 이동하시려면 가장 가까운 “오리엔탈 피어(Oriental Pier)”로 가시면 가장 편하게 가실 수 있어요. 지하철이나 지상철과는 많이 떨어져 있고, 방콕은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여서 택시 타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배를 교통수단처럼 이용해 보는 경험은 한국에서 하기 힘들기도 하니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는 길이 조금 허름하고 좁아서 "어, 길이 맞나?" 싶을 수도 있는데, 걱정하지 말고 걸어가 보세요! 조금만 가면 강가에 위치한 선착장이 딱 보일 거예요. 선착장 자체도 작고 허름해서 다시 한번 의심이 들 수도 있지만, 오리엔탈 피어 맞습니다! 여기서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Chao Praya Express) 페리를 타면 되어요.
+)현재 기준으로 오리엔탈 피어는 보수 공사 중이에요. 지금 짜런생 실롬에서 가신다면, 사판 탁신(Sapan Taksin) 2번 출구의 사톤 피어(Sathon Pier)를 이용해 주세요!
2. 오리엔탈 피어에서 왕궁까지 배 요금과 배차 시간
오리엔탈 피어에서 “타창 선착장(Tha Chang Pier)”까지의 요금은 16밧이에요(2024. 3 기준). 배차 간격도 20분으로 제법 자주 있어서 오래 기다릴 걱정도 없답니다. 배에 올라서 승무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티켓을 줘요. 배를 타기 전에 꼭 목적지를 확인하는 거 잊지 마세요!
3. 배 위에서 바라본 방콕의 랜드마크, 왓아룬(Wat Arun)
배를 타고 왕궁으로 가다 보면 방콕의 랜드마크인 "왓아룬(Wat Arun)"을 볼 수 있어요. 왓아룬은 "새벽의 사원"이라는 뜻인데, 정말 웅장하고 멋져요. 왓아룬은 저 메인 건물이랑 태국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 찍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할 것과 볼 것이 많지는 않다고 하니, 배 위에서 사진만 남겼습니다! 해가 쨍쨍할 때 봐도, 해가 뉘엿뉘엿 질 때 봐도 멋지더라고요.
4. 타창 선착장(Tha Chang Pier) 도착
왕궁에 가시려면 "타창 선착장(Tha Chang Pier)"에서 내려야 해요. 이 선착장이 방콕 왕궁과 가장 가까운 곳이에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느낌이에요. 아까 보았던 허름한 오리엔탈 피어와 다르게, 건물이 깔끔하고 튼튼해 보입니다!
5. 타창 선착장에서 왕궁으로 가는 길과 상점가
타창 선착장에서 방콕 왕궁으로 가는 길에 상점들이 쭉 있어요. 여기서 태국 전통 기념품부터 음료, 간식, 급조할 수 있는 코끼리바지까지 다양하게 팔아요. 만약 없으시다면 여기서 우산 하나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방콕은 덥고 햇빛이 아주 강해서 우산 없이는 살이 타버리기 십상이거든요. 강한 자외선이 시력에 좋지 않기도 하고요. 왕궁 내에서 빌릴 수 있기는 하지만, 왕궁 밖에 나가서도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니까요.
6. 방콕 왕궁 입장 시 드레스 코드
왕궁과 왕궁 내의 에메랄드 사원은 태국에서 정말 신성한 장소여서 지켜야 할 드레스 코드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옷과 어깨랑 무릎 등 속살이 드러나는 옷은 다 안 된다고 보시면 되어요. 끈나시를 입고 스카프로 덮는 것도 안 된다고 하니, 허용되는 상의는 반팔 정도입니다. 보통 여성의 태국 전통 복장은 어깨 한쪽을 드러내는데 이것조차 안 된다고 하네요. 안전하게 반팔+코끼리 바지 조합으로 입고 가시면 될 듯해요. 슬리퍼에 대한 규정은 없었고, 저도 슬리퍼 신었는데 아무 말 없이 들여보내준 걸 보니 신발은 따로 규정이 없는 것 같아요.
7. 방콕 왕궁 입장권 구입 방법과 요금
방콕 왕궁 입장권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요금은 500밧이에요. 한화로 대충 20,000원이니 상당히 부담이기는 해요…순간 멈칫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들를 기회가 더 없을 것 같아서 결제했어요. 현금만 된다고 들었었는데, 요새는 키오스크 같은 것도 생겨서 카드 결제도 되더라고요!
8. 방콕 왕궁 내 오디오 가이드 정보
방콕 왕궁 안에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는데, 다양한 언어로 제공돼서 정말 편리해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선택할 수 있고, 요금은 200밧이에요. 1시간 30분 빌릴 수 있어요. 왕궁 규모를 생각하면 짧은 시간인데, 열심히 들으면서 따라가다 보면 어찌어찌 시간은 맞출 수 있어요.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이어폰과 지도도 주는데, 이걸로 방콕 왕궁 투어를 하면 더 유익하게 즐길 수 있어요.
지도상 표시되어 있는 번호를 따라 걸으며 건물이나 유물 관련 설명을 들으니 진짜 가이드가 함께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룹 투어 신청 안 하고 개인적으로 방문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오디오 가이드 대여를 추천드려요. 왕궁 내 건물이나 유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지식을 듣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게 차이가 많이 나요.
*오디오 가이드 대여 시, 여권 혹은 신용카드를 맡겨야만 해요. 오디오 가이드 반납하는 곳에서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운전면허증이나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신분증은 안 되니 오디오 가이드를 신청할 분은 여권이나 신용카드를 꼭 준비하세요!
왕궁을 둘러볼 준비 끝! 이제 왕궁을 보러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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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Thailand
운영시간: 08:30~16:30 (티켓 오피스는 15: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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