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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9

방콕 여행 - 카오산로드 근처의 갈비국수 맛집 나이쏘이

고추 절임과 액젓을 더하면 바로 태국의 맛이 되어 버리는,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갈비탕 맛 쌀국수를 파는 곳.일정이 빡빡한 방콕에서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간,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나이쏘이입니다!숙소가 카오산로드에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서 가기 좀 힘들었지만...카오산로드 쓱 구경하고 배고파질 때 밥 먹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태국어로는 이름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갈비탕이랑 비슷해서그냥 '갈비국수'라고 불리는 국수를 파는 곳이에요.여기는 간판에 '나이쏘이'라고 한국어로 쓰여 있어서, 구글맵이 가르쳐주는 대로 걷다 보면 자연스레 나오게 되어 있어요.(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들렀으면 간판까지 한국어로 써 놓았을까요...?)내부는 찍지 못했지만... 스테인리스 재질의 의자와 테이블..

방콕 아이콘시암 근처 찜쭘(태국식 샤브샤브) 맛집 얌롯쌥

아이콘시암 근처의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새콤 매콤하고 감칠맛 잔뜩 나는 국물에 여러 재료를 익혀 먹는 태국식 샤브샤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아이콘시암 안에는 '쑥시암'이라고 하는, 수상시장을 테마로 만들어진 푸드 코트(?)같은 곳이 있죠.한정된 공간에 태국의 식문화와 식경험을 꽉꽉 눌러담은, 말 그대로 '태국_음식. zip'같은 느낌의 공간입니다.모든 숙소가 아이콘시암 근처에 있었어서 나름 자주 갔던 곳인 데다가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면서정말 이것저것 다 먹어 보았더니 쑥시암이 그리 당기지 않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저렴한 치앙마이 물가에 익숙해지다 보니 쑥시암의 음식들은 말 그대로 '가성비가 박살이 난'무언가로밖에 보이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아이콘시암에 가는 대신 주변의 맛집을 찾아..

방콕 여행 숙소 홉 인 크렁톤부리 스테이션(Hop Inn Bangkok Krung Thon Buri Station) 후기

BTS 크렁톤부리 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초가성비 호텔. 잠만 잔다면 추천.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돌아왔을(?) 때 잠깐 묵었던 숙소예요.예산이 빠듯한 혼자 여행자+약 40킬로그램이나 되는 짐+피부 문제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싶지는 않아서초초초가성비 호텔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제가 이전에 묵었던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n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에요.이때는 왜 이 동네에 이렇게 집착 아닌 집착을 했었는지...ㅋㅋㅋ2024.09.08 - [해외여행/2024. 3, 4 태국(방콕)] - 방콕 여행 숙소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rn 이용 후기 방콕 여행 숙소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rn 이용..

한국까지 열심히 들고 온 쓰시마 기념품

일본 여행의 마무리는 무조건 쇼핑으로일본 음식이나 과자는 먹을 만큼 먹어 봤고, 쓰시마에서는 살 것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쇼핑에 돈 써봤자 얼마나 쓰겠어...?했지만, 이번에도 뭔가를 한가득 사와 버렸어요 ㅋㅋ엔화가 850원 대일 때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15% 세일하는 느낌도 들었어요.그래서 끊임없이 긁고, 현찰을 꺼내는 저 자신을 발견했답니다...ㅋㅋ제가 갔을 때 알리페이에서 일본 편의점 50% 대박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많은 것들을 편의점에서 해결했어요. 가장 가기 만만한 패밀리마트는 아침 일찍 가서 털어왔답니다.최대 2000엔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서, 고른 것들 총가격이 4000엔이 될 때까지 마음껏 털었어요.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초콜릿은 맛별로 2개씩 사고(스트레스&화 가득한 사..

쓰시마 여행 외전-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쓰시마의 로컬 라이프

쓰시마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기쓰시마에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일본 친구가 살고 있어서, 이번 쓰시마 여행에서는 친구&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어요.일본어는 여행에 지장 없을 정도는 할 줄 알아서, 나 혼자 다닐 때랑 얼마나 다르겠나...? 했는데 정말로 많이 다르더라고요.혼자서 외국인으로서 방문했을 때보다는 여행지와의 거리가 훨씬 좁아진 느낌이 들었어요.첫째 날에는 친구 집에서 테마키를 저녁으로 먹었어요.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직접 만들어먹는 식이었어요.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이런저런 재료들을 샀어요.연어, 문어, 단무지+낫토, 볶은 고기. 이렇게 네 가지였네요! 이때 낫토를 처음 먹어 봤는데요, 끈적끈적한 식감 극혐+청국장, 된장 안 좋아함 때문에 이거... 내 입에 괜찮을까..

방콕 여행 숙소 Saan Hotel Sathon - Charoennakorn 이용 후기

지어진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축 호텔. 가성비와 서비스, 시설은 좋으나 위치는 아이콘시암만 갈 거 아니면 좋지 않음.태국 자체가 처음인 만큼, 치앙마이에 가기 전에 3박 4일 정도 짧게 방콕을 둘러보기로 했어요.방콕 숙소들을 알아보는데 여러모로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짐이 많고, 피부 문제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는 무리일 것 같아서, 호텔로 주로 알아보았어요.방콕에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다고 들었기도 했고요!하지만 수압이 안 좋다, 샤워기 필터가 까매졌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이런 리뷰가 하나씩은 있더라고요.이런 리뷰를 최대한 피하려고 하다 보니 선택지가 엄청 비싼 호텔밖에 없더라고요.그렇게 며칠 내내 고민하다가 찾은 곳이 이 호텔이에요.주변에 아이콘시암도 있고, 지하철도 꽤 가깝겠다! 괜찮겠지? 하..

쓰시마 여행 이즈하라 주변 관광지 아유모도시 공원

은어가 돌아오는 곳이라는 뜻의 자연공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물놀이, 캠핑을 즐기기에 딱인 곳.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기까지 시간을 보내기 애매하기도 하고, 제가 궁금하다고 해서 잠깐 발만 담그러 방문했어요.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를 픽업하면 늦을 것 같다고, 아이 유치원에서 조퇴시키고 같이 놀러 갔어요.손님 온다고 하루는 유치원/학교 빼먹고 가족여행 가고,하루는 유치원 조퇴해서 엄마랑 차 타고 멀리 놀러 나가고...아이들 입장에서는 최고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아유(鮎, あゆ)'는 '은어', '모도시(もどし)'는 '돌아오다'는 뜻이에요.즉, '은어가 돌아오는 곳'이라는 뜻이에요.산속 깊은 곳까지 수량이 풍부하여 은어(아유, 鮎)가 많이 거슬러 올라오는 것으로 유명하나, 세..

방콕 여행 족발 덮밥 맛집 짜런생 실롬

한국인이라면 안 가 볼 수 없는, 방콕의 국룰 코스 식당. 향신료에 약한 사람이라도 먹을 수 있는 맛. 고수가 싫다면 빼 달라고 미리 말하기.백종원 선생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 편에 나온 이후로,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는 방콕의 족발 덮밥(카오카무) 맛집 짜런생 실롬에 다녀왔어요.사실 다른 사이에서 너무나 유명한 맛집이라 일종의 반항심리 때문인지(그놈의 홍대병)왠지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족발 자체를 너무나 좋아해서 다녀왔어요.방콕에는 3박 4일정도밖에 머물지 않아서 최대한 검증된 맛집을 가고 싶기도 했고요.다소 으슥한 골목에 있어요. 구글맵에 의존해서 발걸음을 옮기는 와중에도여기...맞아?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더라고요. 다행히도 있었습니다! 오픈된 형태고, 에어컨은 따로 없으..

쓰시마 여행 이즈하라 맛집 시마카제

쓰시마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을 목표로 하는, 점심시간에만 반짝 운영하는 찐 로컬 맛집. 메뉴들은 소박하지만 맛만큼은 충실!이즈하라를 떠나는 마지막 날, 로손 털이를 마치고 점심에는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했는데친구가 점심시간에만 잠깐 하는, 맛있는 식당에 데려다주었어요!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일본의 아파트 건물*이어서 '잉 여기에 식당이 있다고...?' 의심했었어요.그런데 여기 음식을 한 입 먹자마자 든 생각은 '아 여기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구나...!'였답니다.하루카오후나에 민숙 근처에 있어서, 이 숙소에서 묵어보신 적 있는 분이라면 한 번은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참, 근처에 있는 Saiki 마트(Saiki Value Kuta)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토란으로 만든 고로케를 판..